전문 클리닉

개인적인 심리와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의
아픔을 나누고 치유함께 하겠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소아청소년 정신질환

소아청소년 정신질환

주의력결핍 과잉 행동장애(ADHD)

우리는 식당같은 공공장소에서 소란스럽게 뛰어다니거나, 혹은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마구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때마다 ‘버릇이 없다.’ 혹은 ‘아직 어려서 집중력이 없다.’라고 단순하게 생각하며 넘겼지만 ADHD 주의력결핍과잉 행동장애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ADHD는 과잉행동을 하거나 지나치게 산만하고 충동적이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일종의 정신장애를 말합니다. 이 질환은 학령전기 또는 학령기 아동들에게 가장 흔히 관찰되는 질환들 중의 하나로 약 5%의 아동이 이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 유병율은 전 세계적으로 거의 비슷합니다. 남아가 여아에 비하여 약 3~9배정도 더 흔히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약 50%정도는 만 4세 이전에 발병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대개는 유치원이나 학교 입학과 함께 행동상의 문제가 뚜렷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질환은 단순히 아동이 활발히 움직이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닌 지나치게 산만하고 충동적이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일종의 정신장애입니다. 이런 증상들에 의해 또래 관계, 학습 성취, 부모와의 관계, 교사와의 관계 등 전반적인 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보통의 부모들은 '아이가 커가면서 저절로 좋아지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통계적으로 보면 약 30%이상에서 성인기까지 그 증상이 지속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ADHD증상을 보이는 것을 단순히 자녀가 정신을 안 차리거나 의지가 나약해서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런 정서적 미성숙은 심리적 문제가 아니라 뇌와 관련된 신경계의 문제입니다. 단순히 집중훈련을 계속한다든지 오래 앉아 있는다고 해서 해결이 되는 문제가 아닌 체계적인 치료와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질환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님의 세심한 관심과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증상

ADHD아동들은 태아기부터 다른 아동들과는 남다른 특징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주의력결핍 증상으로는

  • 학습 또는 다른 활동에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부주의한 실수를 자주 한다.
  • 과잉운동(또는 과잉행동)/충동성 증상으로는 손발을 가만두지 앉거나 앉은 자리에서 꼼지락거린다.
  • 과제를 수행 중에 지속적인 주의집중이 잘 안 된다. 면전에서 얘기하는 데도 잘 듣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 지시한 내용을 잘 수행하지 못한다. 과제를 체계적으로 조직화하는 것에 곤란을 자주 겪는다.
  • 지속적으로 정신을 집중해야 하는 일을 자주 피하거나, 싫어하거나, 혹은 거부한다.
  • 학용품 등을 자주 잃어 버린다.
  • 외부에서 자극이 오면 쉽게 산만해진다.
  • 일상적인 일을 자주 잊어 버린다.
  •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하는 교실이나 기타 상황에서 돌아다닌다.
  • 적절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나치게 달리거나 기어오른다.
  • 조용하게 놀거나 여가 활동을 하지 못하는 수가 많다.
  • 쉴사이 없이 움직이고, 자주 지나치게 말을 많이 한다.
  •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대답해 버리고, 차례를 잘 기다리지 못한다.
  • 다른 사람들의 대화에 무작정 끼어든다.

치료방법

ADHD 아동은 자극에 대하여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주변 환경을 차분하게 만들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조용한 공간을 만들어주는 일이 중요하며 방안의 벽지나 가구도 요란스럽지 않은 색깔로 꾸며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장난감도 한꺼번에 여러 가지를 주면 이것저것 만지다가 적절하게 가지고 놀지 못하기 때문에 한 번에 한두가지 정도의 장난감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행동치료요법으로는 긍정적 또는 부정적 강화법이 많이 사용되는데 문제행동의 목록을 만들고, 아동과 미리 약속을 하고 바람직한 행동이 나타났을 때에는 이에 대한 상을 주고,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에 대하여는 벌을 주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을 사용할 경우에는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며 부모간에 완벽한 의견의 일치를 이루어야 합니다. 더불어 감정을 통합하는 뇌의 문제를 한약, 침, 교정, 운동 등의 자극치료를 통하여 해결합니다. 뇌의 불균형이 생기거나 미성숙인 뇌의 기능을 향상시키면 ADHD아이들은 심신이 안정되고 집중력이 개선되어 학습능력이 향상됩니다. 이외에 치료는 약물치료, 뇌파훈련치료, 부모교육, 인지행동치료, 교육적 대책, 사회기술훈련 등 아이의 개별적인 특성에 맞추어 종합적으로 시행합니다.

학습장애

학습장애란?

공부를 못하는 이유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공부를 잘 하지 못하는 이유를 아는 것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보통 '머리가 나빠서', '공부가 적성에 안 맞아서' 등으로 생각하지만 심리검사와 지능검사, 가정환경 평가를 통해 아이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학습치료와 심리치료, 가족치료를 통해 아이의 적응을 도울 수 있습니다. 아이가 말이나 글을 이해하고 사용하는 능력, 수학적 연산능력, 운동조정능력, 직접적인 주의력 등에 장애가 생기는 것으로 신경계의 미세한 손상으로 인하여 발생합니다. 지능은 정상이거나 높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은 아주 어린 아이에서부터 시작되지만 보통은 취학연력이 되어서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는 아이의 청각적 기억, 시각적 기억력을 증가시키고, 음성학적으로 음과 단어를 변별할 수 있도록 특수교육 및 다양한 학습전략을 개발시키는 1:1 교육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학습장애 아이들의 일부는 주의력 및 언어능력이 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다양한 치료를 통합적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증상

학습장애에는 스펙트럼 선상에 있기 때문에 동반증상(Comorbidity)으로 우울증과 같은 정서 장애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 크게 나누면 난독증(Dyslexia), 산술장애(Dyscalculia), 쓰기장애(Dysgraphia), 시청각 인지 장애(Auditory and Visual Processing Disorder), 비언어적인 학습장애(Nonverbal Learning Disorder)

치료방법

지능이외의 요인인 가정불화와 빈곤, 스트레스 같은 사회적 환경적 요인이나, 강박증, 불안증, 우울증 같은 정서적인 요인에 의해 자신의 지적능력만큼의 학습성과를 올리지 못하는 것으로 이런 문제 요인을 제거하거나 치료하면 정상적인 학업성취도를 보이게 됩니다. 환경적 요인제거, 부모 교육, 약물치료, 정신치료 등 종합적으로 접근합니다. 심리치료로는 심리상담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 강박, 불안증을 개선하여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듭니다. 공부기술이 부족하거나 동기가 부족한 경우 상담과 심리치료로 학습 능력이 향상 됩니다. 또한, 학습기술을 가르치고 학업에 대한 동기를 강화하는 등의 인지행동적 접근이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틱장애

틱장애란?

틱이란 갑작스럽고, 빠른, 반복적, 리듬을 갖지 않은 상동적인 근육의 움직임 또는 소리냄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틱은 운동틱과 음성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 두가지 종류의 틱을 일년 이상 함께 가진 경우 대개 뚜렛증후군이라고 명명합니다.

증상

틱의 발현 시기에 관해 가장 빠른 보고는 만 2세이고 평균시기는 6-8세 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틱은 갑자기 시작하지만 눈에 띄기 시작하는 것은 다소 서서히 이루어지고, 중간 중간에 자연소실을 보이기도 합니다. 처음 나타나는 틱은 단순 근육틱으로 70%정도가 얼굴근육의 근육틱으로 시작합니다. 다음으로 흔한 것은 목, 어깨 의 단순 근육틱이고 가장 드문 초기틱은 하지틱과 몸통틱입니다. 음성틱은 뚜렛증후군 환자의 약12%~37%에서만 초기틱으로 발견되는데, 보호자들이 보기에 쉽게 인지되는 까닭에 많은 보호자들이 음성틱이 처음 시작 된 틱이라고 보고하지만, 사실은 그전의 양상을 자세히 물어보면 대부분 근육틱이 선행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틱은 전형적으로 강도, 빈도에 있어서 악화와 완화를 반복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 특성이 변화되고, 하나의 틱이 사라지면 다른 하나가 출현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틱의 다양성은 새로운 틱이 나타나고 과거의 틱이 재발하면서 점점 복잡해지는데 대부분의 환아들은 지속적인 특성을 갖는 하나이상의 틱을 갖게 됩니다. 음성틱은 초기에는 아무 의미 없는 소리에서 단어로, 나중에는 문장의 형태를 띄게 됩니다.소아기에 심한 틱을 경험했던 아동들도 청소년기 후반에 들어가면서 상당한 정도로 틱이 좋아집니다. 예후는 대개 30-30-30법 칙을 따르는데 즉 약 30%의 환자들은 청소년 후기에서 성인기 초기사이에 증상이 완전 소실되고, 다른 30%의 환자들은 증상이 상당히 경감되어 생활에 큰 지장이 없는 정도로 호전되고 나머지 30%만이 비슷한 정도의 증상을 성인기까지 가져가게 됩니다. 또한 틱장애는 과잉운동증, 주의력 결핍증, 충동적인 행동, 불안정한 감정 상태, 격리불안, 우울증, 강박장애 등 다른 장애와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합병증이 심하거나 많을수록 예후가 안 좋습니다.

치료방법

틱장애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은 약물치료입니다. 틱장애에 동반 되는 이차적인 문제에 대하여 정신치료, 가족치료가 도움을 줄 수도 있고, 또한 인지행동치료가 효과가 있습니다. 사용하는 약물은 종류에 따라 다르나 대체로 70-80%의 환자는 약물에 적절하게 반응하여 증상의 경감을 가져오게 됩니다. 치료기간은 증상의 정도와 발병기간, 환자의 나이에 따라 다르고 또한 약의 복용여부와 복용기간에 따라서도 차이가 납니다. 그 외 최근엔 뉴로피드백(뇌파훈련), 최면치료가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발달장애 및 아스퍼거 증후군

자폐증이란 무엇인가?

자폐증이라는 용어는 1943년 미국 Johns Hopkins 대학의 소아정신과 주임교수였던 Dr. Leo Kanner가 처음 사용하였습니다. 현재, 미국의 공식적인 정신의학 진단체계인 DSM-IV에서는 전반적 발달장애(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라는 보다 넓은 범주에 전형적인 자폐증상을 보이는 자폐성장애(Autistic Disorder)와 보다 가벼운 증상을 내포하는 비전형적 자폐증 및 아스퍼거 증후군(Asperger disorder)을 포함하여 정의하고 있습니다. 자폐증은 아동의 발달수준에 비하여 언어 및 비언어적 표현능력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하며, 대인관계를 형성하는 사회적 상호작용이 현저하게 저하되고, 그리고 제한된 범위의 관심영역에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특이한 행동 등이 함께 나타나는 발달장애의 하나이며 이러한 자폐증상은 만3세 이전에 발생합니다. 현재까지는 자폐증을 완벽하게 치료하는 기적의 치료법은 개발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자폐아는 자폐증에 정통한 소아정신과 전문의에 의하여 조기에 평가를 받고 자폐증으로 진단이 되어야합니다. 자폐증은 발달의 여러 분야, 즉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 기술에 있어서 심각하고 광범위한 장해가 있거나, 상동증적인 행동 및 관심, 활동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상태를 정의하는 질적인 장해는 개인의 발달수준이나 정신연령에 비해 명백하게 일탈되어 있습니다.

자폐증의 치료

자폐아를 가진 부모들은 치료에 지대한 관심을 갖게 마련이지만 현재까지는 자폐증을 완벽하게 치료하는 기적의 치료법은 개발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자폐아는 소아정신과 전문의에 의하여 조기에 자폐증으로 진단이 되면, 적절한 치료방법을 동원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까지 가장 최선의 방법은 영유아의 발달수준과 특성에 근거한 체계적이고 총체적인 조기중재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조기중재는 심각한 과잉활동에 대한 약물치료, 발달놀이치료, 응용행동분석에 의한 긍정적 행동치료, 감각통합치료, 일상생활에서의 작업치료, 음악치료, 동작 및 운동치료, 미술치료, 언어인지치료, 영양소보충, 환경친화 식이요법, 가족치료 등의 방법들이 복합적이고 총체적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자폐증의 치료에서 소아정신과 의사의 역할은 자폐증의 진단과 약물치료 등의 일반적으로 알려진 역할이외에도 주치의로서 자폐아의 상태의 변화와 이에 대한 평가나 간질이나 기타 의학적 질환과의 관련여부 등, 자폐증에 관련한 모든 분야에 대하여 자폐아의 부모들이나 특수교육교사 또는 언어 치료사와 같은 관련분야 종사자들에게 자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이란?

사회적으로 서로 주고받는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고, 행동이나 관심 분야, 활동 분야가 한정되어 있으며 같은 양상을 반복하는 상동적인 증세를 보이는 질환입니다. 이런 특성들로 인해 사회적으로, 직업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두드러지는 언어 발달 지연이 나타나지 않는 전반적 발달 장애의 일종입니다. 아스퍼거 장애는 자폐증과는 달리 어린 시절에 언어 발달 지연이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상 언어 발달을 보여도 현학적이거나 우회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어 의사소통의 실용성 면에서 어려움을 보입니다. 아스퍼거 장애를 가진 아동은 대개 다른 사람과 있는 것을 좋아하고 말하기를 좋아하지만, 대화를 융통성 있게 주고받기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증상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말투에 운율이 부족한 것이 특징이 있기도 하고 대화를 나누다 보면 말투나 내용이 과장되어 있다는 인상을 주기도 하고, 눈치가 없다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대화의 주제가 한정된 본인의 관심 분야에 집중되어 있고, 의사소통 중에 얼굴 표정의 변화와 제스쳐를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또한 말을 너무 많이 하거나 너무 적게 하는 경향이 있고, 말을 할 때는 억양이 모노톤이나 기계음처럼 이상하고(밋밋하고 단조롭거나 과장됨) 문맥에서 벗어난 부적절한 단어를 반복하기도 하며, 보통 사람이 듣기에 독특한 말을(고지식한 전문적 용어) 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대인관계에 관심이 있으나 상호교류가 잘 되지 않으며 몸을 움직이는 운동 기능이 둔한 증상을 보여 운동화 끈을 잘 매지 못한다든지 달리기 할 때 폼이 이상한 모습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진단

현재의 표준 진단 기준은 임상에 기초한 판단과 자폐증 진단 면접 개정판(ADI-R, 부모를 대상으로 한 체계 있는 면접이다)과 자폐증 진단 관찰 일정(ADOS, 아이와의 놀이 중심의 대화로 이루어진다)을 병용합니다. 검사는 24개월부터 성인까지 실시합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치료

  • 사회 기술 훈련 : 사회적 단서를 인식하고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를 가르친다. 역할 연습이나 사회적 이야기, 감정, 규칙 사용하기, 시각적 단서 그리고 긍정적 행동 강화를 통해 사회 기술을 가르칩니다.
  • 행동 수정 치료 : 행동 조절을 통하여 가정, 학교, 직장 그리고 지역 사회에서 규칙을 지키도록 가르칩니다.
  • 언어치료 : 화용언어의 부족함을 적절한 단어 사용에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화용언어치료를 가르칩니다.
  • 약물치료 : 주의력이 부족하거나 과잉 활동, 불안, 강박 행동, 틱, 우울, 망상이나 환청, 수면 장애 등이 심하다면 약물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정서장애

소아우울증이란?

우울증은 가장 흔한 신경정신과적인 병의 하나로서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상의 삶에 대하여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절망하는, 즉 사는 맛을 느끼지 못하는 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인구의 15%에서 일생에 한 번은 우울증에 걸릴 정도로 흔하고 특히 여자가 남자보다 2배나 더 많이 걸립니다. 이런 우울증이 소아에서도 가끔 발생하는데 이러한 소아에서 발생하는 우울증을 소아우울증이라고 합니다.

원인

우울증은 유전되는 경향이 있어서, 부모가 우울증이 있으면 아이들도 그럴 가능성이 많습니다. 또한 부모가 자주 싸우거나, 별거, 이혼, 재혼한 부모들 사이의 아이들에게 우울증이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징

아이들도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우울증이 생길 수 있으나, 사춘기의 아이들은 우울증이 특히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우울증의 증상은 나이에 따라 다르나 집안 식구나 사회에 대한 반감을 나타내는 행동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아주 어린 아이가 우울증이 있으면 지나치게 이리저리 움직이며, 또 밤에 오줌을 싸기도 합니다. 그 동안 공부를 잘하던 아이가 아무런 이유 없이 지각, 조퇴 또는 결석을 하기도 하고, 성적이 나빠지기도 하며, 모든 일에 대하여 과도하게 불평을 많이 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기분이 좋지 않고 어떤 일에도 공격적이 되며, 잠을 잘 이루지 못하거나 자다가 자주 깨는 경우가 많다. 또한 친구를 사귀기 싫어하고, 매일 하던 일에 점점 취미를 잃게 되거나 아예 무슨 일이든지 하지 않으려 한다. 밥맛을 잃고 머리나 배가 자주 아파지며, 변비가 생기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으며, 부모나 학교선생님이 무엇에 대하여 물어보면 화를 내거나 신경질적으로 대답하는 경우가 많아 주변의 어른들을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합니다.

치료방법

눈에 보이는 행동 저변에 깔려있는 정서적인 문제를 평가하고 원인을 찾아내어 행동문제를 근본적으로 치료 합니다.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놀이치료, 사회기술훈련, 미술치료, 음악치료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